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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소식

[LPGA]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 순위 - 아리야 주타누간 우승

2018 애버딘 최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 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3라운드의 강풍은 잦아들었지만 비가 조금씩 내리다 말다 하는 날씨에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 최종 우승은 마지막날 5타를 줄인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였습니다. 대회 우승과 더불어 세계 랭킹 1위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상위권 리더보드


2018 애버딘 상위권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와 이민지 선수가 5타씩을 줄이면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이민지 선수가 버디 기회를 잡아서 연장전을 가는 듯했지만 아쉽게 놓치면서 우승을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는 시즌 3승째를 기록하는 동시에 상금 격차를 벌리면서 상금 1위도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고진영 선수와 강혜지 선수가 타수를 줄이면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양희영 선수는 1타를 잃으면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작년 우승자인 김인경 선수는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면서 단독 7위로 마무리하며 다음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티파니 조 선수는 마지막날 1타를 줄이면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3라운드 80타가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박성현 선수는 2타를 줄이면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유소연 선수는 2타를 잃으면서 공동 4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아리야


3라운드에서 조금 주춤했지만 16번홀 이글이 우승의 시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번 홀 보기를 범한 후에 바로 연속 3홀 버디를 하면서 만회했습니다.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가면서 역전 당하는 듯 했으나 세번째 샷으로 볼을 바로 홀컵 옆에 붙이면서 파를 기록했습니다.


이민지 선수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이민지


이민지 선수는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실패 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하지 못하고 우승을 내주었습니다. 4개 라운드 스코어카드를 한꺼번에 보니 2번 홀과 16번 홀에서의 나흘 연속 버디가 눈에 띕니다.


고진영 선수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고진영


고진영 선수는 1, 2라운드에는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풍이 불었던 3라운드에 무려 3타를 줄이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치면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첫날 이글을 기록했던 16번 홀에서 버디가 없는 것이 조금 의외입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습니다.


강혜지 선수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강혜지


고진영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강혜지 선수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단독 3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7번이나 예선에서 탈락하고 최고 성적은 공동 9위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강혜지 선수로서는 기분좋은 대회일 것 같습니다.


양희영 선수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양희영


양희영 선수는 11번 홀까지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에 보기만 3개를 범하면서 공동 5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조금 힘들어보이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파를 지키면서 웃으며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최근 3개 대회 성적이 공동 11위, 공동 3위, 공동 5위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서 부상에서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한국 선수 최종 순위


2018 애버딘 한국선수 최종순위


마지막날 버디만 4개 기록한 고진영 선수는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1, 2라운드에서는 조금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나머지 두 라운드에서 68타, 67타를 치면서 최종 8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출전해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데요. 3라운드까지 공동 선수였지만 마지막날 7언더파를 친 박인비 선수에 밀렸는데요. 이번주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영 선수는 첫날 부진했지만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고, 반대로 신지은 선수와 이정은 선수는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순위가 점점 떨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운정 선수도 마지막날 5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다음 대회 일정

다음주에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메이저 대회인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개막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은 김인경 선수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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