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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소식

[LPGA]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1R 결과 - 김인경, 양희영, 신지은 공동 2위

2018 애버딘 1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작년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이미향 선수와 허미정 선수가 부진한 가운데, 다음주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 선수는 공동 2위로 선전하며 다음주 타이틀 방어를 위한 모의고사를 잘 치르고 있습니다.



상위권 순위


2018 애버딘 1R Top 20


상위 20위까지의 순위입니다. 재미 동포 티파니 조 선수가 2위권과 무려 4타차 단독 선수에 올라있습니다. 티파니 조 선수는 2011년에 데뷔해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고 커리어 탑10도 단 세 번에 불과합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2월에 열린 ISPS 한다 호주 오픈에서의 공동 13위이고 컷탈락은 6번 했습니다.


공동 2위에는 한국 선수 세 명이 나란히 올라있는데요. 김인경, 양희영, 신지은 선수가 사이좋게 5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인경 선수는 다음주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타이틀 방어를 위한 전초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올해 우승은 아직까지 없는데요. 김인경 선수와 신지은 선수는 준우승을 한 차례씩 했고, 양희영 선수는 공동 3위를 2번 기록했습니다.


공동 5위에는 박성현 선수와 강혜지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성현 선수는 우승 후에 컷탈락한 후 출전한 첫 대회인데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강혜지 선수는 올 시즌 컷탈락만 7번이나 하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도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와 호주 동포 이민지 선수, 그리고 잉글랜드의 찰리 헐(Charley Hull) 선수도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정은 선수와 오수현(Su Oh) 선수는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수현 선수는 호주 동포로 10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이민지 선수와 함께 출전하게 되었는데요. 이민지 선수와 오수현 선수 모두 한국어가 유창하고 한국어 이름을 계속 쓰기 때문에 다른 외국 동포를 보다 더 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12위에 올라있는 로렌 킴(Lauren Kim) 선수도 재미 동포로 2017년 데뷔한 선수입니다.


티파니 조 선수 1R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1R 티파니 조


단독 선두 티파니 조 선수의 스코어카드입니다.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라운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62타로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인데요. 올 시즌 가장 좋은 1라운드 기록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의 3라운드 64타(8언더파) 기록입니다. 당시 대회에서는 다른 날 좋지 못한 기록으로 토탈 10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김인경 선수 1R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1R 김인경


김인경 선수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다가 13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합계 5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첫날 5언더파를 치면서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마지막날 4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다음주 타이틀 방어도 이루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양희영 선수 1R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1R 양희영


양희영 선수도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양희영 선수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컷 탈락이 3번 있지만 나머지 대회에서는 25위 밖으로 대회를 마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지난 출전 대회인 손베리 클래식에서 20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신지은 선수 1R 스코어카드


2018 애버딘 1R 신지은


신지은 선수는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에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은 선수는 2월에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마지막홀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2016년 4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1승인데요. 통산 2승을 이번 대회에서 이루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국 선수 1R 성적표


2018 애버딘 1R 한국선수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은 상위권과 하위권에 몰려있고 중위권에는 별로 없는 모습입니다. 탑10 안에 무려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반면 지난해 우승자 이미향 선수와 준우승자 허미정 선수를 비롯해 100위권 밖의 선수도 5명이나 있습니다. 신인상 후보 고진영 선수는 이븐파로 공동 43위 중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선수 2R 출발시간


2018 애버딘 2R 출발시간


1라운드와 오전조, 오후조만 변경되어 경기를 하게 됩니다. 오후조로 시작한 유소연 선수부터 고진영 선수까지 오전조로 출발하게 됩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세영 선수와 김효주 선수가 동반 부진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같이 좋은 성적을 기록해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우승자, 준우승자인 이미향 선수와 허미정 선수 역시 2라운드 선전을 기원합니다.


중계일정

2라운드는 JTBC 골프에서 7/27(금) 21시 45분부터 생중계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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