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2R 결과 - 양희영 공동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재미동포 티파니 조 선수가 여전히 선두를 지킨 가운데 2위권과의 격차는 4타에서 3타로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13명이 출전해 10명이 컷 통과에 성공했고, 탑10에도 무려 6명이나 드는 등 매우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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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순위

티파니 조 선수가 둘째날에도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전날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무결점의 경기를 펼쳤는데요. 2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2위와 3타차 선두를 수성했습니다.

공동 2위에는 양희영 선수와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자리잡았습니다. 전날 선두와 4타차 공동 2위였던 양희영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와의 차이를 3타 차로 따라잡았습니다. 양희영 선수는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했습니다.

상금을 비롯해 각종 랭킹 1위를 휩쓸고 있는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는 1라운드 4언더파를 치고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양희영 선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이맘때 세계랭킹 1위를 2주간 유지했었는데요. 현재 세계랭킹 3위인데 과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지 궁금합니다.

공동 5위에는 박성현 선수와 호주 동포 오수현(Su Oh)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 선수와 이민지 선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소연 선수는 첫째날 2언더파에 그쳤지만 둘 째날에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탑10에 진입했습니다.

공동 9위에는 전날 공동 2위였던 김인경, 신지은 선수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고, 강혜지 선수도 2타를 줄이며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2라운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티파니 조 선수 스코어카드

전날 버디만 9개를 하면서 9타를 줄였던 티파니 조 선수는 2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조금 주춤했지만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버디가 섞여있어 지루하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 스코어카드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하면서 깔끔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마이어 클래식 이후 4개 대회에서 탑10에 들지 못하며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 탑10에 들면서 상금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희영 선수 스코어카드

양희영 선수는 1, 2라운드 모두 5언더파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 보기 2개, 2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습니다.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를 출전하지 못하고 출전한 대회에서도 컷탈락을 여러 차례하면서 세계랭킹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몇 대회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상 당하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선수 2R 성적

13명의 선수가 출전해서 10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100위 밖의 선수가 5명이나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요. 김세영 선수와 최운정 선수가 나란히 3타를 줄이면서 컷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우승자, 준우승자인 이미향 선수와 허미정 선수는 아쉽게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이미향 선수는 1타를 줄였지만 기준에 1타 모자란 2오버파로 컷 탈락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1라운드 7오버파의 성적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공동 2위 선수들이 조금 순위가 떨어졌지만 탑10에 6명이나 들면서 남은 라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전날 공동 12위로 탑10 진입을 노렸던 이정은 선수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조금 하락했습니다. 고진영 선수는 1타를 줄이며 순위를 약간 끌어올렸습니다.

한국 선수 3R 출발시간

컷을 가까스로 통과한 최운정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15시 42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합니다. 그 뒤로 김세영, 고진영, 이정은 선수가 이어가고 감혜지, 김인경, 신지은 선수는 한국 선수 3명이 한 조로 20시 11분에 3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세 명의 선수 모두 LPGA 투어 경험이 많은 만큼 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편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냈으면 합니다. 

유소연 선수는 이민지, 대만의 페이윈 치엔(Peiyun Chien) 선수와 20시 23분에 박성현 선수는 독일의 캐롤라인 마손(Calonline Masson), 오수현(Su Oh) 선수와 20시 35분에 경기를 치릅니다. 공동 2위 양희영 선수는 아리야 주타누간, 티파니 조 선수와 20시 47분에 출발합니다.

중계일정

3라운드 경기는 JTBC 골프에서 7/28(토) 22시 45분부터 생중계됩니다.

실시간 스코어 ▶ LPGA 미국 공식 홈페이지 / LPGA 한국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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