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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소식

[LPGA] 2018 마라톤 클래식 FR 결과 - 이미림 공동 5위

2018 마라톤 F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8 마라톤 클래식의 전 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의 우승이 많은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림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0위 안에 진입하였습니다.



2018 마라톤 FR 최종 순위


상위 20위까지의 순위입니다. 태국의 티다파 수완나푸라(Thidapa Suwannapura) 선수가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Brittany Lincicome) 선수와의 연장전 첫번째 홀에서 승리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모리야 주타누간 선수에 이어 태국 선수로는 세번째 LPGA 투어 우승입니다.  상위 20위에도 태국 선수가 3명이나 들면서 태국이 아시아의 또다른 골프 강국으로 성장하는 듯합니다. 출전 선수 중 상금 랭킹이 가장 높았던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Brooke M. Henderson) 선수는 2타 줄이는 데 그치면서 전날 선두에서 단독 3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65타 맹타를 위두른 미국의 안젤라 스탠포드(Angela Stanford) 선수는 마지막날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2위에서 공동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2018 마라톤 FR 수완나푸라


▲우승자 수완나푸라 선수의 스코어카드입니다. 첫날 65타를 치며 단독 선수도 나섰는데, 마지막 날에도 65타를 치면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17번 홀에서 이글, 18번 홀에서 버디로 단숨에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그 기세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수완나푸라 선수는 2012년에 데뷔해서 이번 대회 전까지 탑10 진입이 단 2번뿐이었는데요. 올 시즌에도 컷탈락만 6번에 탑10에 진입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하며 상금랭킹 98위에 위치해있었는데요. 이번에 우승상금 24만 달러를 더하면서 상금랭킹이 42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세계랭킹도 166위로 태국 선수 중 6번째였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면서 세계랭킹도 많이 끌어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2018 마라톤 FR 이미림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준 이미림 선수의 스코어카드입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탑10에 진입을 했는데요. 이미림 선수 개인으로서도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처음으로 탑10에 진입했습니다. 버디 6개를 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면서 마지막날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조금 아쉬운 순위이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랍니다.


2018 마라톤 FR 한국선수


한국 선수들의 최종 순위입니다. 이미림 선수가 유일하게 탑10에 진입한 가운데 공동 5위였던 전인지 선수와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 선수는 타수를 잃으면서 각각 공동 25위, 공동 44위로 떨어졌습니다. 김인경 선수는 16번홀까지 보기만 6개를 기록했지만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최운정 선수는 3언더파를 치면서 최종 7언더파로 전인지 선수와 함께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세영 선수와 김효주 선수 역시 3타씩을 줄이면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다음주에는 대회가 없고, 7월 26일부터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이 개막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은 이미향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2018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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