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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기록실

[LPGA] 상금/올해의 선수/베어트로피/신인상 순위(2018.7.29.기준)

20180729 LPGA 순위


2018년 7월 29일 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올해의 선수/베어트로피/신인상 순위입니다.


지난주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아리야 주타누간(Ariya Jutanugarn)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전관왕 석권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 선수도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타이틀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이번주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우승 상금과 대상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선두를 추격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메이저 대회는 이제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단 2개가 남아있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의 독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상금 순위


20180729 LPGA 싱금 1-50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우승상금 22만 5천 달러를 추가해 상금 1위 독주 체제를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2위 상금의 2배를 뛰어넘어 상금 격차가 무려 100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다음주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상금이 48만 7500달러이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57만 7500달러로 2위인 하타오카 선수가 두 대회 모두 우승하더라도 역전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상금 규모가 가장 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90만 달러를 추가한 것이 안정적인 1위를 지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 두 개 대회를 비롯해 다른 대회를 휩쓰는 선수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도 없기 때문에 아직 상금왕을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2015년에 박인비 선수가 상금 263만 달러를 벌어들이고도 280만 달러를 획득한 리디아고 선수에게 밀려 상금왕을 내주었고, 2016년에도 249만 달러의 리디아고 선수를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6만 달러 차이인 255만 달러로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안정권이기는 하지만 대놓고 안심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이민지 선수가 마지막홀 버디를 놓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준우승 상금을 추가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우승없이 102만 달러로 상금랭킹 16위에 머물렀는데요. 올 시즌에는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등을 차지하며 3위까지 올라있습니다. 2위부터 8위까지의 상금 격차가 불과 10만 달러이기 때문에 상위권 순위는 대회가 끝날 때마다 변동이 클 것 같습니다.


신인상 후보 고진영 선수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9위를 유지했습니다.


20180729 LPGA 싱금 51-100


4라운드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공동 3위에 오른 강혜지 선수는 7만 달러를 추가하며 92위에서 66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작년 우승자 이미향 선수와 준우승자 허미정 선수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미향 선수는 97위, 허미정 선수는 105위로 떨어졌습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순위


20180729 LPGA 올해의 선수


역시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우승 포인트 30점을 추가하면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민지 선수는 준우승 포인트 12점을 추가해 3위로 올랐습니다. 박성현 선수는 공동 11위로 마치면서 아쉽게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독주 중이지만 상금 순위보다는 역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우승 포인트가 30점, 메이저 대회는 60점이기 때문에 주타누간 선수가 포인트를 더이상 획득하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때 메이저 대회에서 2연속 우승하면 11위인 페르닐라 린드베리(Pernilla Lindberg) 선수까지 역전이 가능합니다. 박성현 선수는 메이저 1회 우승, 일반 대회 1회 우승을 해 90점을 추가해도 1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베어트로피 순위


20180729 LPGA 베어트로피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 순위에서도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타수를 더 줄이며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양희영 선수는 우승을 놓쳤지만 평균 타수를 줄이면서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신인상 포인트 순위


20180729 LPGA 신인상


두 대회 연속 탑5를 기록하며 고진영 선수를 추격했던 미국의 엠마 탤리(Emma Talley) 선수는 지난주에는 예선 탈락하면서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고진영 선수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신인상 포인트는 고진영 선수가 대회에 계속 참가해서 컷 통과를 하는 한 역전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를 바라면서 LPGA 타이틀 순위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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