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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기록실

[JLPGA] 상금/대상/최저타수상 순위(2018.07.29.기준)

20180729 JLPGA 순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년 7월 29일 기준 상금, 대상, 최저타수상 순위입니다.


지난주 다이토켄타쿠 이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황아름 선수가 9년 만의 통산 2승을 기록하면서 각종 순위가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상금랭킹 55위로 시드를 잃었지만 우승 상금 2,160만엔을 추가하며 내년 시드 확보에 안정적인 순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선수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친 김해림 선수도 전분야에 걸쳐 순위가 올랐습니다.


상금 순위


20180729 JLPGA 상금


스즈키 아이 선수가 부상으로 3개 대회 연속 불참하는 동안 2위권 선수들이 차이를 생각보다 많이 줄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4위 히가 마미코 선수가 3위 안선주 선수와의 격차를 줄여서 2~4위 선수들 간의 격차가 100만엔 이하에 불과합니다. 스즈키 아이 선수는 앞으로 두 대회 더 불참한 뒤 8월 17일 열리는 CAT 레이디스에서 복귀할 예정인데요. 남은 두 대회 동안 2~4위 선수 중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위를 바싹 추격할 선수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한 황아름 선수는 상금 2,160만엔을 추가해서 44위에서 13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상금랭킹 50위가 2,200만엔 정도였는데 이미 훌쩍 뛰어넘어 내년 풀시드 걱정은 덜어놓아도 될 정도의 상금을 벌었습니다. 황아름 선수의 최고 상금 순위는 첫 우승을 했던 2009년에 4천만엔 정도로 22위였는데 올해에는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를 바랍니다.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선수도 9계단 순위가 상승하면서 탑10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 진출해 첫 해에만 시즌 2승에 1억 2,600여만엔을 벌어들이며 상금 순위 2위를 했는데 올해에도 시즌 1승을 포함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친 김해림 선수도 62위에서 42위로 20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일본 선수 중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8위에 이름을 올린 코이와이 사쿠라 선수입니다. 1998년생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올시즌 21개 대회에 나와서 예선 탈락이 8번 있었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 4위 - 준우승 - 3위를 차지하면서 상금 순위가 8위까지 상승했습니다. 3주 동안 획득한 상금이 2,300만엔 정도로 황아름 선수가 이번에 받은 우승 상금을 뛰어넘습니다. 물론 준우승 여러번 보다 우승 1번이 임팩트가 크지만 이렇게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준다면 우승 소식도 곧 들릴 것 같습니다.


6위에 위치한 대만의 훼비 야오 선수도 눈에 띕니다. 그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대만 선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통상 16승의 테레사 루 선수였는데요. 앞으로는 테레사 루 선수와 훼비 야오 선수가 동시에 생각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우승을 포함해 좋은 성적으로 상금 6위까지 올라있습니다. 2012년부터 일본투어에 뛰었지만 최고 상금 순위는 30위였습니다. 올해 상금 순위는 몇 위로 마무리할지 기대됩니다.


테레사 루 선수는 올 시즌 우승이 없지만 상금 12위에 올라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 1승, 2014년 3승, 2015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4승씩을 거두었는데요. 올해에는 조금 주춤하지만 하반기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6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지도 궁금합니다.


20180729 JLPGA 상금


51위부터 100위까지의 순위에서 큰 변동은 없습니다. 6주 만에 복귀한 이보미 선수가 한 타 차이로 아쉽게 컷 탈락을 하면서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고, 동갑내기 친구 김하늘 선수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강수연 선수는 31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대상 포인트 순위


20180729 JLPGA 대상


지난주 히가 마미코 선수가 스즈키 아이 선수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단독 7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대상 포인트는 상위 20위까지 성적 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우승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라운드 포인트도 있기 때문에 많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필수인데요. 스즈키 아이 선수는 우승이 4회나 있지만 12개 대회에만 참가해서 라운드 포인트가 많이 1위와 많이 차이납니다.


신지애 선수는 이번 대회를 26위로 마치면서 라운드 포인트 4점만 추가했습니다. 안선주 선수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포인트를 조금 추가했습니다.


황아름 선수는 우승 포인트 45점과 라운드 포인트 4점을 더해 총 49점을 추가하며 1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평소 대회에는 우승 포인트가 30점이지만 이번 대회는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평소 대회보다 1.5배의 점수가 부여되었습니다.


준우승한 이민영 선수와 단독 5위를 차지한 김해림 선수도 포인트를 추가하며 순위를 각각 15계단, 13계단 끌어올렸습니다.


최저타수상 순위


20180729 JLPGA 최저타수상


지난주 대회 우승 스코어는 14언더파 274타였고 4라운드 평균 70타 이하를 친 선수는 6명이었는데요. 그래서 평균타수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즈키 아이 선수를 역전하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2위 히가 마미코 선수와 3위 신지애 선수는 오히려 평균타수가 늘어났습니다.


이민영, 김해림, 황아름 선수는 평균 타수를 많이 줄이면서 나란히 9위씩 상승했습니다.


다음주에도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며 JLPGA 타이틀 순위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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